1997년에 개봉한 영화 《볼케이노》는 로스앤젤레스 한복판에서 갑자기 화산이 폭발한다는 설정의 재난영화다.화산이라고 하면 산꼭대기에서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는 사람들이 매일 자동차를 타고 다니던 LA 도심 한가운데에서 땅이 갈라지고 용암이 솟아오른다.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 비상관리국 책임자 마이크 로크다. 토미 리 존스가 마이크 로크를 연기했고, 앤 헤이시는 지질학자 에이미 반스로 출연했다.오래전에 본 영화인데도 지금까지 내 머릿속에 남아 있는 장면들이 있다.신기하게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거대한 용암이 아니다.회색빛 화산재가 도시를 뒤덮던 모습, 위험에 처한 아이 한 명을 끝까지 구하려던 사람들, 그리고 살 수 있었는데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동료 곁에 남았던 한 사..
영화 이야기
2026. 10. 1. 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