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천체가 등장하면 보통 두 가지 이야기가 떠오른다. 하나는 천체의 충돌을 막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충돌을 피할 방법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다.2020년에 공개된 《그린랜드(Greenland)》는 이 가운데 두 번째 이야기에 가까운 작품이다. 리크 로먼 워 감독이 연출했으며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로저 데일 플로이드 등이 출연했다.영화에는 혜성 클라크(Clarke)가 지구를 향해 접근하는 상황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그 천체가 아름다운 우주 현상처럼 여겨지지만, 곧 지구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그런데 《그린랜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주인공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주인공 존 개..
영화 이야기
2026. 9. 19. 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