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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에녹이 트롯 경연에 도전하다
트롯 경연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노래를 잘하는 참가자는 많다. 하지만 노래 실력만큼이나 무대를 어떻게 꾸미고 표현하는지가 눈에 들어오는 참가자도 있다.
내게 에녹은 그런 가수였다.
오랫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온 에녹은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면서 트롯 경연에 도전했다. 이후 《현역가왕2》에도 참가하며 트롯 가수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두 프로그램에서 에녹의 무대를 모두 지켜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타는 트롯맨》 시절의 에녹이 더 매력적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에녹 프로필 — 본명, 나이, 학력과 데뷔
- 활동명: 에녹(Enoch)
- 본명: 정용훈
- 출생: 1980년 2월 10일
- 나이: 만 46세(2026년 기준)
- 출생지: 충청남도 서산시
- 키: 183cm
- 학력: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 학사
- 데뷔: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
- 직업: 뮤지컬 배우, 가수
- 주요 뮤지컬: 《레베카》, 《팬텀》, 《사의 찬미》, 《마타하리》 등
- 주요 경연 성적: 《불타는 트롯맨》 TOP7, 《현역가왕2》 최종 3위
에녹은 200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오랫동안 공연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이후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트롯에 도전했고, 《현역가왕2》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뮤지컬과 트롯을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 때문에 유심히 보게 된 첫 무대, 사랑이 이런 건가요
《불타는 트롯맨》에서 에녹이 처음 등장해 부른 노래는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였다.
사실 이 노래를 유심히 보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예전에 TV조선에서 방송해 준 《미스터트롯》 TOP7 콘서트에서 임영웅이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평소 감성적인 노래를 주로 부르던 임영웅이 춤을 곁들여 부른 무대라 유난히 기억에 남았다. 내가 봤던 임영웅의 공연 중에서도 댄스 무대로 기억되는 특별한 곡이었다.
그런데 《불타는 트롯맨》에서 에녹이 바로 그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됐고, 첫 무대부터 마음에 들었다.
나이가 무색할 만큼 자연스러웠던 춤과 무대 매너
에녹의 첫 무대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춤이었다.
당시 이미 40대였는데도 춤이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노래를 부르면서 움직이는 모습에 어색함이 없었고, 표정과 몸짓까지 무대에 잘 어우러졌다.
뮤지컬 배우로 쌓아온 실력이 어디 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 실력도 상당했지만, 내가 더 높이 평가한 것은 무대를 표현하는 능력이었다.
에녹은 노래 한 곡을 단순히 부르는 데 그치지 않았다. 표정과 눈빛, 몸짓을 활용해 한 편의 공연처럼 만들어냈다.
그리고 에녹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눈웃음이다.
노래를 부르다가 자연스럽게 지어 보이는 그 눈웃음은 에녹만의 매력이었다.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보는 사람까지 즐겁게 만들었다.
현역가왕2에서 보여준 또 다른 에녹
《불타는 트롯맨》 이후 에녹은 《현역가왕2》에도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전보다 트롯에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트롯 특유의 창법과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묻어났고, 트롯 가수로서 한층 익숙해진 느낌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무대는 〈옥경이〉, 〈아모르파티〉, 〈해후〉 등이다.
모두 익숙한 노래여서 관심 있게 지켜봤다.
에녹은 이 프로그램에서도 탄탄한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보여줬고, 최종 3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두 프로그램을 비교하면 내 마음은 여전히 《불타는 트롯맨》 쪽으로 기운다.
트롯의 맛은 더해졌지만, 나는 불타는 트롯맨 시절이 더 좋았다
《현역가왕2》에서 에녹은 이전보다 트롯에 한층 익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트롯 특유의 창법과 분위기도 자연스러워졌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불타는 트롯맨》 시절의 에녹이 더 좋았다.
당시에는 트롯의 색깔이 상대적으로 덜 묻어났지만, 오히려 뮤지컬 배우 에녹만의 개성이 더 뚜렷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현역가왕2》에서 보여준 변화와 발전도 좋았지만, 내 취향에는 뮤지컬 배우의 색깔이 살아 있던 《불타는 트롯맨》 시절이 더 잘 맞았다.
현역가왕2 이후 에녹의 활동과 근황
《현역가왕2》 이후에도 에녹은 가수와 뮤지컬 배우,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5년에는 《속풀이쇼 동치미》 MC를 맡았으며, 2026년에는 〈꽃 보러 갑시다〉, 〈녹아(NOGA)〉와 미니앨범 《고고씽》을 발표했다. 직접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음악 활동의 폭을 넓혔다.
2026년 7월에는 서울 KBS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에녹에 녹아》를 개최했고, 방송에서는 《현역가왕3 갈라쇼》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가을에는 《광화문연가》에서 월하 역을 맡았으며, 12월에는 《시카고》 출연도 예정되어 있다.
트롯 경연을 계기로 대중에게 더욱 널리 알려졌지만, 본래의 뮤지컬 활동도 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FAQ — 에녹에 대해 궁금한 점
Q. 에녹은 원래 트롯 가수였나요?
에녹은 뮤지컬 배우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트롯 경연에 도전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쌓은 가창력과 연기력, 춤 실력이 강점이다.
Q. 에녹이 불타는 트롯맨 첫 무대에서 부른 노래는 무엇인가요?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다. 첫 무대부터 노래와 춤을 함께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Q. 에녹은 현역가왕2에서 몇 위를 했나요?
《현역가왕2》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Q. 에녹의 무대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노래뿐 아니라 춤과 표정, 몸짓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와 특유의 눈웃음이 매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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