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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6)
지오스톰(2017) 영화 리뷰 — 아스팔트가 녹아내리는 도시, 기후를 통제하려던 인간의 욕망

영화 지오스톰 기본 정보원제: Geostorm개봉: 2017년감독: 딘 데블린장르: SF, 재난, 액션, 스릴러주연: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애비 코니시, 에드 해리스, 앤디 가르시아주요 배경: 우주정거장, 홍콩, 미국 등인간이 날씨를 조절할 수 있다면?태풍과 폭염, 홍수와 한파까지 인간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영화 《지오스톰》은 바로 이런 상상에서 출발한다.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기상이변이 발생하자 인류는 지구의 날씨를 통제하는 거대한 인공위성 시스템을 개발한다.'더치보이'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지구를 둘러싼 수많은 위성을 이용해 극단적인 기상재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처음에는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었다.그러나 어느 날부터 위성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영화 이야기 2026. 11. 2. 13:28
영화 《컨택트》(2016) — 외계 생명체와도 마음이 통할 수 있다는 감동

외계인이 지구에 나타난다면 인류는 어떤 선택을 할까?대부분의 SF 영화에서는 외계인의 등장이 곧 인류의 위기로 이어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이 나타나면 군대가 출동하고, 외계인의 공격에 맞서 인류가 생존을 위한 전쟁을 벌인다.하지만 영화 《컨택트》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외계 생명체를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기보다 그들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보여준다.2016년 개봉한 이 영화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으로, 에이미 아담스와 제레미 레너가 주연을 맡았다.내가 이 영화를 보고 오랫동안 기억했던 것은 복잡한 과학 이론이나 외계인의 정체가 아니었다.서로 전혀 다른 존재가 마주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가능성, 바로 그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영화 《컨택트》의..

영화 이야기 2026. 10. 5. 06:30
마션 — 화성에 혼자 남겨진 남자, 살아남기 위해 과학을 시작했다

화성에 혼자 남았다.먹을 것은 한정돼 있고, 지구와 바로 연락할 수도 없다. 밖으로 한 발만 나가도 인간이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다. 구조대가 당장 올 가능성도 없다.보통의 재난영화라면 여기서 절망이 시작된다.그런데 영화 《마션》은 조금 다르다.주인공 마크 와트니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확인한 뒤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나씩 계산하기 시작한다.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도 바로 이 부분이었다.살아남는 데 필요한 것은 용기만이 아니었다.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능력이었다.화성에 혼자 남겨진 우주비행사화성 탐사 임무를 수행하던 아레스 3 탐사대는 거대한 모래폭풍을 만난다.상황이 위험해지자 대원들은 임무를 중단하고 화성을 떠나기로 결정한다.그 과정에서 마크 와트니가 사고를 당한다.동료들은 그가..

영화 이야기 2026. 9. 20. 09:06
판도라 — 원전 사고 앞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안전과 책임

재난영화를 보다 보면 자연재해가 아닌 사람이 만든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더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지진이나 태풍처럼 인간의 힘으로 막기 어려운 재난과 달리, 시설의 안전 관리나 대응 체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2016년 개봉한 영화 《판도라》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는 한국 재난영화다. 박정우 감독이 연출했으며 김남길, 김주현, 정진영, 김영애, 문정희, 김명민 등이 출연했다.영화는 평범한 사람들이 원전 사고라는 거대한 재난에 휘말리는 과정을 보여준다.특히 발전소에서 일하는 현장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사고를 바라본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국가적인 규모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실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사고가 커진 뒤 책임은 누구에..

영화 이야기 2026. 9. 19. 15:02
터널 — 무너진 터널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들

자동차를 타고 터널을 지나갈 때는 대부분 특별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잠시 어두운 공간을 통과하는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 터널이 갑자기 무너지고 출구와 입구가 모두 막힌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2016년 개봉한 영화 《터널》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상상한 재난영화다.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으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주인공 이정수는 자동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데 터널을 지나던 중 갑작스럽게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차량과 함께 터널 안에 갇히게 된다.이후 영화는 거대한 폭발이나 도시 전체의 파괴보다는 한 사람이 제한된 공간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에 집중한다.밖에서는 구조대가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고, 안에서는 정수가 물과 ..

영화 이야기 2026. 9. 19. 10:45
그린랜드 — 지구를 덮치는 재난 앞에서 가족은 어디로 가야 할까

재난영화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천체가 등장하면 보통 두 가지 이야기가 떠오른다. 하나는 천체의 충돌을 막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충돌을 피할 방법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다.2020년에 공개된 《그린랜드(Greenland)》는 이 가운데 두 번째 이야기에 가까운 작품이다. 리크 로먼 워 감독이 연출했으며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로저 데일 플로이드 등이 출연했다.영화에는 혜성 클라크(Clarke)가 지구를 향해 접근하는 상황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그 천체가 아름다운 우주 현상처럼 여겨지지만, 곧 지구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그런데 《그린랜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주인공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주인공 존 개..

영화 이야기 2026. 9. 1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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