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나온 《인디펜던스 데이》는 내가 오래전부터 기억하고 있는 대표적인 외계인 침공 영화다.거대한 외계 우주선이 갑자기 지구에 나타나고, 미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도시가 공격을 받는다.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거대한 우주선이 나타나는 장면부터 상당히 압도적이었다.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이 영화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단순히 외계인과 싸우는 장면만은 아니었다. 각자 전혀 다른 사람들이 결국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인다는 점도 기억에 남는다.거대한 외계 우주선이 나타난 날영화 초반, 거대한 외계 우주선들이 도시 상공에 나타난다.처음에는 사람들이 그것을 바라보며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지만 곧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외계인들은 지구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도시가 순식간에 파괴된다.건물들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외계인이 지구에 나타난다면 인류는 어떤 선택을 할까?대부분의 SF 영화에서는 외계인의 등장이 곧 인류의 위기로 이어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이 나타나면 군대가 출동하고, 외계인의 공격에 맞서 인류가 생존을 위한 전쟁을 벌인다.하지만 영화 《컨택트》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외계 생명체를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기보다 그들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보여준다.2016년 개봉한 이 영화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작품으로, 에이미 아담스와 제레미 레너가 주연을 맡았다.내가 이 영화를 보고 오랫동안 기억했던 것은 복잡한 과학 이론이나 외계인의 정체가 아니었다.서로 전혀 다른 존재가 마주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가능성, 바로 그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영화 《컨택트》의..
《에이리언》 시리즈를 처음 봤을 때부터 내게 에이리언은 그저 무서운 괴물이었다.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따지지도 않고, 선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도 구별하지 않는다. 눈앞에 인간이 나타나면 공격하고,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거나 맞서 싸워야 했다.그래서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를 처음 봤을 때는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이번에는 에이리언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에이리언과 맞서 싸우는 또 다른 외계 종족, 프레데터가 등장했다.처음에는 프레데터 역시 인간에게 위협적인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니 내가 알고 있던 에이리언과는 전혀 다른 존재였다.에이리언은 인간을 가리지 않았다에이리언에게 인간은 그저 공격 대상일 뿐이다.누가 착한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인지, 누가 자신을 공격했고 누가 ..

